천문산·천자산·원가계, 중국 자연의 극치를 걷다!
중국 장가계는 사진으로만 보던 그 '아바타의 세계'가 진짜 눈앞에 펼쳐지는 그런 곳이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3월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에 감탄 또 감탄했어요.ㅎㅎ 이 멋진 추억을 블로그에 고스란히 담아두고 싶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장가계의 대표 명소인 천문산, 천자산, 원가계를 직접 걸어보면서 느꼈던 감정과 팁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릴게요!
- 장가계 입국부터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 천문산, 하늘로 열린 문을 오르다
- 천자산의 절경, 아찔한 스카이워크
- 원가계, 아바타의 배경지가 실존하다니!
- 장가계에서의 하루하루가 특별했어요
- 꿀팁! 장가계 여행 전 이것만은 꼭
장가계 비행장에 내리면서 부터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우리는 김해공항에서 장가계 직항을 이용했는데 두시간반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짧은 비행시간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기가 다르다 느껴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장가계 천문산을 향하는 차창밖 풍경은 도시 특유의 탁함이 없고, 빼곡히 들어선 빌딩숲이 아닌 한산해보이는 마을 풍경들이 참 아름다웠어요.
천문산,하늘로 열린 문을 오르다.
천문산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특히 ‘천문동’이라 불리는 거대한 바위 틈 사이로 뚫린 문 같은 구멍이 인상적이었구요. 케이블카로 오르면서 발 아래 펼쳐지는 풍경에 심장이 쿵쾅쿵쾅 😲 눈앞이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직접 올라가보니 왜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한다고 말하는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천문산의 에스컬레이트는 정말 대단한거 같았어요 어떻게 돌산을 뚫어서 7개의 에스컬레이트를 만들었는지 직접경험해 보시면 정말 놀라실거에
천자산의-절경-아찔한-스카이워크천자산의 절경, 아찔한 스카이워크
천자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이라는데요, 정말 그 말이 괜한 게 아니더라구요. 스카이워크를 걸을 땐 아래가 투명하게 보이는데, 살짝 무섭지만 그만큼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나무가 하늘로 솟구치고, 안개 낀 풍경은 마치 신선놀음하는 기분이었구요 ㅎㅎ
원가계가 왜 아바타의 배경지가 되었는지 알거 같았어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이라길래 설렘 가득 안고 갔는데, 와… CG가 아니었어요ㅋㅋ 진짜 저런 기암괴석이 실제로 존재하더라구요. 하늘 높이 솟은 바위들 사이를 케이블카 타고 지나갈 때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 😍 풍경은 물론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와서 인생샷 건졌습니다!
장가계에서의 하루는 정말 특별했어요
자연이 주는 감동은 매일 달랐고, 저녁이 되면 마치 다른 세상 같았어요. 밤이 되면 산과 나무가 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뀌더라구요! 음식도 입맛에 잘 맞았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도 좋았어요😊
장가계 여행 꿀팁
무릎 보호대, 운동화 필수예요. 산이 꽤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서요.장가계는 1년중 250일 정도는 비가 온다고 하니 우비 잘 챙기시고 또 현지 가이드를 활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꿀팁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날씨 변화가 심하니 겉옷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환전은달러나 위엔을 하시면 좋은데 단체관광으로 갈경우 원화도 받으니까 궂이 환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런데 개인 여행이면 환전은 필수라는거
자주 궁금해하는 이야기들
- 장가계 여행 시기는 언제가 좋나요?
→ 11월 12월이 좋다고 하는데 언제가도 좋을거 같아요 ㅎㅎ - 천문산은 체력적으로 힘든가요?
→ 계단이 많긴 하지만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가 잘 되어 있어서 무난했어요.하지만 하루에 2만보 정도는 걸어야하니 참고하시고요 - 식사는 어떤가요? 입맛에 맞나요?
→ 현지식도 있지만 한식당도 많아요. 김치찌개, 불고기 다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ㅎㅎ 예전과 달리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를정도로 한국음식이 대중화되어 있어요
여행을 마치고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을 직접 걷고, 보고, 느끼니 감동이 두 배였습니다. 단체 여행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에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구요. 장가계는 단순한 ‘자연경관’ 그 이상의 것을 주는 곳이었어요. 너무 나이 들기전에 두다리가 건강할때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장가계를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 저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ㅎㅎ 여러분은 여행 중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