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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창원 진해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은 진해루,소죽도 그리고 해질무렵 호래기를 잡는 낚시꾼들

by 한필복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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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죽도앞 데크에서 호래기를 낚는 사람

이른아침 안개 속 강아지와의 아침 산책, 진해루

아침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진해루


이른 아침, 해무(海霧)가 잔잔히 깔린 진해루로 강아지와 함께 향했어요. 시야는 뿌연 안개 덕분에 마치 구름 사이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어 참 좋더라구요.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오늘은 다른날 보다 좀 적어  바닷바람이 불어와 걷기에는 딱 좋았고, 포근한 안개 속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외가리때도 보이고 저멀리 소죽도가 안개에 가려져 아스라히 보이더라구요.

산책중 만난 강아지와 우리 복동이


진해 이동 소죽도 공원

저녁산책길 소죽도 탑

소죽도는 아침 저녁으로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마라톤 연습을 하는 사람들로 늘 바쁘다.

오늘 저녁에는 복동이가 산책을 소죽도로 향해서 나도 따라 갔다.

소죽도로 가는 산책로

소죽도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토끼풀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강아지도 신이나서 꽃향기를 맡는다.

건너편 진해루의 불빛이 바다에 비춰 멋진 야경을 만들어 낸다.

소죽도 공원 1박2일 촬영지

소죽도 공원은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하다.

물때가 맞으면 진해루와 소죽도 바다에서 바지락과 고동도 잡을 수 있고.  우럭조개도 많다.


 소죽도 선착장의 호래기 낚시

저녁을 먹고 강아지와 산책을 할때면 5월에는 경화낚시 선사에는 호래기 낚는 낚시꾼들이 가득하다.

주말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여기 저기서 집어등을 켜놓고 호래기를 낚는다.

오늘은 마치 오징어배 같은 불을 켜놓고 호래기를 낚는 사람도 있었다.


 소죽도 앞 작은 선착장과 데크를 걸어서 가면  저 멀리 대죽도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호래기(꼴두기 비슷한 물고기다)  낚싯줄이 덩실덩실 춤추는 모습과 파도에 반사된 노을 빛이 어우러져, 소소하지만 특별한 어촌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요.

저멀리 보이는 거북선 모양의 대죽도

 

진해 이동에는 이렇게 산책로에서도 낚시를 즐길수 있어서 참 좋다.

고향이 거제도에서도 작은 섬 칠천도라는 곳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들이 행복한 모습이다.

저녁을 먹고 가벼운 차림으로 달랑 낚시대 하나 메고 여유로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이런 아름다운 곳에 산다는것도 행복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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